- 황희 의원, 한국주거복지사협회, TV조선캠퍼스 공동 주최, 국회의원회관서 주거복지실천가 36명 시상 및 정책토론회 개최
- 선종국 회장 "수상은 또 다른 시작, 삶의 기반 회복시키는 일"… 황희 의원 "현장 땀방울, 정책으로 이어질 것 기대"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국민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실천가와 기관을 격려하고 주거복지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국회의원 황희, (사)한국주거복지사협회, TV조선캠퍼스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주거복지사협회가주관한 '2025 대한민국주거복지실천대상 시상식 및 정책토론회'가 10월 30일(목)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회 문진석 의원과 복기왕 의원이 표창수여기관으로 동참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TV조선, 주택관리공단(사장 방성민), 주거복지재단(대표 안병용), 자이S&D(대표 구본삼)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주거복지 실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심화하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담론을 형성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선종국 한국주거복지사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황희 의원(대회 운영위원장)의 환영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문진석 의원, 복기왕 의원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선종국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거복지는 단순히 집을 제공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회복시키고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삶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 "오늘의 표창 수상은 결승점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기에, 우리 모두가 '집다운 집에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가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주거복지사의 진로 확충과 법적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황희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주거복지는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주택 공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주거복지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현장 전문가인 주거복지사 제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앙-지방-민간이 협력하는 통합적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바로 '현장의 땀방울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특별히 지역구 소재 기관(백양종합사회복지관)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대식 의원은 본 행사의 취지를 격려하고 내년에는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전했다.
문진석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국감에서 주거복지사를 확충하도록 제안하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거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후원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주거복지 실천에 헌신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개인부문과 기관·단체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총 3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 대상에 석나영(미사강변도시13), 최우수상에 서현준(대전 중촌2), 우수상에 이은미(광명 하안13), 이미남(강릉 입암3), 송용철(인천 갈산2), 이창훈(인천 삼산), 홍기헌(밀양 가곡1), 윤유신(원주 문막1), 김윤정(분당 목련1), 김범식(대전 둔산3), 특별상에 김동빈(용인 죽전8), 배영주(산본 가야2), 손완진(순천 조례5), 신미옥(산본 매화1), 신형민(의정부 양지8), 유범열(청주 산남2-1), 이동선(강릉 입암3), 이상원(원주 명륜2) 등이 수상하였다.
기관·단체부문 대상에 전남개발공사, 최우수상에 청주시 복지정책과, 우수상에 산본주몽1 두드림봉사단, 힐스테이트 봉담관리사무소, 주택관리공단 원주명륜2,백양종합사회복지관, 주택관리공단 등촌9, 주택관리공단 산본가야2, 주택관리공단 통영도남,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특별상에 ㈜내집연구소, 주택관리공단 울산달동3, 주택관리공단 서울강북권역, LH전북남부권주거행복지원센터,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주택관리공단 제주아라, 국제경보산업㈜ 등이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는 '주거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라는 주제로 주거복지의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손경환 박사(한국주거복지사협회 상임고문)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근석 원장(주거복지연구원)이 '주거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김현철 박사(에너지기후전략연구원)가 '전세시장의 비정형화된 사실과 임대인·임차인 상생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박미선 박사(국토교통부 주거급여소위원회 위원장), 이정규 센터장(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임동순 교수(부산 동의대학교), 장경석 박사(국회 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전문적인 식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오늘의 토론회가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복지사협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마무리되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거복지 현장의 땀과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며, 더 나아가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회, 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